뉴스: <의학> 몸 움직이지 않으면 정신기능 저하돼
출처: 연합뉴스 2007.12.07 10:55
출처 :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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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위장 튼튼 7가지 수칙
출처: 일요신문 2007.12.07 16:07
출처 :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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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위에 관한 7가지 궁금증
출처: 일요신문 2007.12.07 16:07
출처 :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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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공포의 대장내시경 검사 꼭 받아야 하나?
출처: 한겨레 2007.11.02 02:01
출처 : 환경/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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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피부의 적' 설탕…노화 촉진
출처: 뉴시스 2007.06.16 14:56
출처 :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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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오래 사는 30가지 방법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건강하게, 오래 사는 방법 30가지를 소개했다.

1.마늘을 하루 1~2알 정도 섭취하라
:마늘이 노화 방지와 수명 연장에 효과가 있다는 것은 각종 실험을 통해 이미 증명된 바 있다.
하루에 5㎖의 마늘을 섭취하면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체내 유해 화학물질을 48%까지 감소시킬 수 있고 암이나 면역체계 이상, 관절염 등을 예방할 수 있다.
기억력 감소나 뇌 기능 저하로 인한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적당한 운동을 꾸준히 하라
:매일 일정 거리를 산책하거나 주 3회 정도 적당한 운동을 하면 뼈가 튼튼해지는 것은 물론 심장질환 발병 위험이 줄어든다. 산책을 할 때는 적당한 긴장감이 느껴질 정도로 빠른 걸음으로 하는 것이 좋다.
3.정제하지 않은 곡물 섭취를 늘려라
:정제하지 않은 곡물로 만든 음식을 주 4회 정도 섭취하면 암 발생 위험을 40% 줄일 수 있다.
4.야채와 과일을 많이 먹어라
:야채나 과일을 하루 5차례 먹어주면 뇌졸중이나, 심장병, 암, 당뇨병 등의 예방에 효과가 있고 여성의 경우 유방암 위험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특히 토마토나 포도, 브로콜리 등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5.패스트푸트 섭취를 줄여라
:햄버거나 감자 튀김 등의 패스트푸드는 칼로리가 높은데다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위험이 크다.
이런 음식을 많이 먹을 경우 관상동맥 질환이나 뇌졸중, 심장병 발병 위험이 커진다.
6.생선을 많이 먹어라
:연어나 참치, 정어리 등의 생선에 많이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은 혈전 생성을 방지하고 생선 기름은 면역체계를 강화한다.
한 달에 한 번 정도만 생선을 먹어도 심장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이미 연구를 통해 밝혀진 바 있다.
7.소금을 적게 먹어라
:세계보건기구(WHO)가 내놓은 1일 염분 섭취 권장량은 5㎎이하로 돼 있다.
음식을 지나치게 짜게 먹을 경우 심장병이나 뇌졸중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8.적당량의 와인을 마셔라
:하루 2잔 정도의 와인은 감기를 예방하고 암이나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맥주보다는 와인을 마시는 편이 낫다. 그러나 와인도 1주일에 30잔 이상을 마실 경우 오히려 각종 질병의 원인인 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무엇이든 지나쳐서 좋은 것은 없다.
9.하루 2잔 정도 커피를 마셔라
:하루에 커피를 2잔 정도 마시는 사람은 결장암 발생 위험이 25% 줄어들고, 담석은 45%, 간경변은 80%, 천식은 25%, 파킨슨병 발병 위험은 50~80%까지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있다.
임신한 여성 중 고혈압으로 고생하는 사람이라면 혈압을 낮추는 데 커피가 좋다.
그러나 역시 하루 11잔 이상 커피를 마시는 것은 금물이다.
10.차를 많이 마셔라 :차를 많이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심장병 발병 위험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11.체중을 줄여라
:과체중인 사람은 표준체중에서 1㎏ 초과할 때마다 수명이 20주씩 단축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다. 체질량지수(BMI, 몸무게(kg)를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값)가 25를 넘는 사람이라면 체중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이 좋다.
12.무리한 체중 감량은 피하라
:살이 쪘다고 해서 한꺼번에, 무리하게 감량을 하겠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쉽고 편하게 살을 빼는 방법 같은 건 없다.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열량 섭취를 줄이고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13.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라
:심장병이나 뇌졸중을 예방하는데 이보다 좋은 방법은 없다. 포화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적게 함유된 음식 위주로 식단을 짜고 지방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14.아스피린
:진통제로만 알고 있는 아스피린이 실제로 결장암이나 위암, 직장암, 전립선암 등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음이 각종 연구를 통해 밝혀지고 있다. 그러나 아스피린을 복용하기 전에 반드시 담당 의사와의 상담을 거쳐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15.자주 성관계를 가져라.
:미국의 한 연구팀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1주일에 2차례 이상 성관계를 갖는 사람은 체내 면역체계가 강화 돼 감기에 덜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주일에 3차례 이상 성관계를 갖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10년 정도 젊어보인다는 연구 자료도 있다.
16.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개발하라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과도한 긴장이나 스트레스가 장기간 축적되면 정신분열이나 불안장애, 우울증 등 정신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알레르기성 질환이나 류머티스성 질환, 심장혈관계 질환을 앓을 가능성도 커진다.
1주일에 3차례 정도 '격렬한' 운동을 하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17.담배를 끊어라
:건강하게 살고 싶다면 어떤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담배를 끊어야 한다.
18.입냄새를 없애라
:입냄새는 입 속의 박테리아로 인해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식사 후 반드시 양치칠을 하고, 양치질을 할 때 칫솔로 혓바닥을 문질러 주면 입냄새 제거에 도움이 된다. 정기적으로 치과를 찾아 검진을 받는 것도 필요하다.
19.노래를 불러라
:사람들과 어울려 노래를 부르면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우울증이나 대인공포증, 불안 장애치료에 도움이 된다. 물론 악기 연주를 함께 한다면 금상첨화.
20.콧노래를 흥얼거려라
:콧노래를 흥얼거리면 기도는 물론 콧속의 공기 흐름이 빨라져 축농증 예방에 효과가 있다.
감기로 코가 막힌 경우에도 콧노래를 부르면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21.충분한 수면을 취하라
:잠은 체내 면역체계를 유지하는데 필수 요건이다.
미국 피츠버그대학 연구팀의 연구에 의하면 수면시간이 짧은 사람은 충분한 수면을 취한 사람에 비해 특정한 일이나 사물에 집착하는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적당한 수면 시간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잘 잤다'는 느낌이 들 정도, 낮 시간에 졸리지 않을 정도로 자는 것이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수면 시간이다.
22.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라
:복합비타민제를 매일 복용하면 심장병 발병 위험이 줄어들고 결장암의 경우 발병 위험을 85%까지 줄일 수 있다. 또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특히 임신한 여성이 비타민 B 복합체인 엽산을 충분히 섭취할 경우 임신 중독이나 출산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전립선암 환자라면 과도한 비타민 섭취가 오히려 해로울 수 있으므로 유의하는 것이 좋다.
23.피부관리에 신경 써라
:강한 햇빛이나 차가운 공기에 피부를 무방비로 노출시키는 것은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
피부가 건조해 지는 것 역시 피부 질환의 원인이 된다.
이를 막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나 보습제를 사용,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좋다.
24.치아 건강에 유의하라
:입 속 박테리아나 치석 제거를 통해 잇몸 질환을 예방해야 한다. 사과나 오렌지, 당근 등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이나 야채를 씹어 먹으면 얼룩을 형성하는 입 속 박테리아를 예방해 치아를 하얗게 유지할 수 있다. 스낵이나 당분 함량이 높은 채소는 충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25.배우자를 신중히 선택하라
:50대 남성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보면 아내가 건강하지 않은 사람은 아내가 건강한 사람에 비해 건강에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6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의 건강이 곧 나의 건강임을 인식해야 한다.
26.물을 많이 마셔라
:하루에 물을 6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2잔 이하의 물을 마시는 사람에 비해 결장암에 걸릴 위험이 절반으로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성인 남성의 경우 하루 2.9리터(약 12잔), 여성은 2.2리터의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소변이 지나치게 노란색을 띨 경우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27.침대 사용에 주의하라
:침대를 사용하는 사람 중에 요통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침대에 누워 지내는 시간을 가능한 줄이고 운동을 꾸준히 해야 요통을 막을 수 있다.
28.셀레늄(Selenium)을 많이 섭취하라
:무기물의 일종인 셀레늄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갈치, 연어, 참치, 굴, 새우 등에 많이 들어 있는 셀레늄은 노화방지 물질로 항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9.친구와 많은 시간을 보내라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친구들과 이야기를 많이 하거나 사회 활동을 함께 할 경우 치매에 걸릴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
30.직업을 바꿔라
:이 모든 것 이외에 직업을 한 번 바꿔 보는 것도 좋겠다. 지금 하고 있는 일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거나 스트레스가 심하다며 좀 더 활동적인 일을 찾아 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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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걷는 순간 '죽음의 4중주'가 멈추기 시작했다
출처: 중앙일보 2007.05.13 21:01
출처 :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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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건강] "폐경기 여성, 쇠고기 섭취 줄여야"
출처: SBS 2007.04.06 12:21
출처 : 생활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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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헬스&뷰티]숙면, 최대의 적은 불규칙한 잠자리"
출처: 동아일보 2007.04.04 03:20
출처 :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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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한민국에서 개고기는 불법입니다.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42조 별표 13을 보면, 보건복지부 장관이나 시·도지사가 인정한 혐오식품은 조리·판매해서는 안 된다는 규정이 있습니다.

식약청에서는 개고기는 혐오식품으로 식품 제조가공원료로 허용되지 않는다고 하고요, 서울시 고시에서 보신탕은 혐오식품으로 분류돼 있죠.

서울시 고시94호에 따르면 보신탕은 뱀탕, 용봉탕, 굼벵이탕과 함께 아직까지도 영업금지 대상입니다. 즉 이 기준에 따르자면 서울 시내 보신탕집은 불법 영업을 하고 있는 셈이지요.

 

개고기가 합법화 돼서 소·돼지처럼 유통되려면 축산물가공처리법에서 가축과 축산물로 규정돼야 한다. 그래서 개고기집은 음식재료(개고기)를 사오는 것 자체가 불법이기 때문에 도축업자에게 세금계산서나 신용카드 매출전표를 받을 수 없어 정상적인 의제매입세액 공제를 받을 수 없다. 의제매입세액공제란 쌀이나 고기, 야채 등 원재료를 구입해 음식을 판매하는 경우 구입비용의 105분의5를 매입세액으로 공제해 주는 것을 말한다. (* 원문글: 보신탕집 세금 많이 내는 이유 (머니투데이)



2. 현재 한국에서 유통되는 개고기는 몸에 좋지 않습니다.


개고기가 불법유통되는 고기라는 이야기는 식품 위생검사도 받지 않는다는 이야기지요. 항생제 덩어리를 먹고 몸에 좋다고 이야기 하나요?

 

 

보신탕 집에서 맞아 죽기 직전에 구해 냈던 발토입니다. 옥상에서 키우던 발토를 개도둑이 훔쳐갔었지요.

 

발토를 구해오고 보니 뱃속에 납이 들어 있더랍니다. 개도둑이 근수를 늘리기 위해서 발토에게 납덩어리를 먹였던 겁니다. 납은 발암 물질입니다. 

 

비록 목에 쳐넣은 납덩어리 때문에 기도도 찢어지고, 철사로 묶었던 발목은 뼈가 드러났고, 온 몸 여기저기를 두들겨 맞은 후에 구출했지만, 그래도 발토는 운이 좋은 편입니다.

 

개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특히 큰 개의 경우 여름이면 한번씩 듣는 이야기 입니다. "개도둑이 훔쳐간 개"이야기 말입니다. 

기본적인 위생검역검사도 받지 않고 불법 유통되는 고기... 정말 몸에 좋을까요?

 

얼마 전 속초 세관에서 불법으로 수입된 개들이 걸린적이 있습니다. 한국은 중국에게 있어서 개고기용 개 수입국 제1위인 나라이죠. 하지만 불법인 관계로 "식품"으로 수입이 되고 있지 않습니다

 

"애완동물"로 수입이 되어서, "식품"이 되어서 팔립니다. 과연 이것이 안전할까요?

 

중국은 광견병으로 홍역을 치룬 나라입니다. 광견병에 걸렸을지도 모를 개고기가, 항생제 덩어리인 개고기가 과연 몸에 좋을까요?

 

한가지 더!! 수술을 하고 난 환자나 산모에게 의사가 개고기를 권한다는 것은 완전한 낭설입니다.

(참고기사 => "의사들이 개고기를 권한다고요? 완전 낭설" )


3. 개고기는 한국의 전통 식문화가 아닙니다.


우리의 전통민속에서는 개를 먹는 것을 `부정 탄다'고 해서 지극히 꺼렸지요. 개를 먹은 자는 물론이고 잡는 것을 본 자도 동제(洞祭)나 혼례 및 상례 등 중요한 행사에 참여할 수 없음은 기본적인 상식입니다.

무속에서는 개가 저승길을 안내하는 사자라고 하여 개고기를 금기시하였구요, 심마니에게도 개고기는 금기였습니다.

 

(참고기사 =>

[전통민속기행] 복날과 보신탕

[전통민속기행] 개띠의 민속


불교에서도 마찬가지지요. 개는 환생단계에서 인간의 전후단계인지라, 지금 당신이 드시는 개고기는, 돌아가신 당신 어머니의 환생인지도... 그래서 불교에서도 신도들에게조차 개고기는 금했습니다.

양반들도 체면상 개고기는 못먹었을 뿐더러 자식들에게도 개고기를 먹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개장국이 맛있다 듣고는 개고기 대신에 소고기로 만들어진것이 육개장 (육계장)이었습니다.  

 

2000년 전의 한국에서는 개를 먹지 않았으며, 개 크기나 늑도가 좁은 섬이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사냥용이 아니라 애완용이었고, 장애견(犬)을 기를 정도로 개에 대한 사랑이 극진했다’는 뉴스도 있습니다.

(참고기사 => 2000년 전, 사람 무덤에 개도 함께 묻었다.)


물론 예전에 먹을게 없을때니까 개고기를 먹었습니다. 흉년이 오래들면 서로의 자식들도 바꿔서 먹던 시절이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먹을것이 풍족한 시절입니다.

 

대한민국에는 아끼고 보존하고 세계에 널리 자랑해도 될만한 문화가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런데도 "개고기"를 알려서 사서 욕먹을 필요는 없지 않나요?

 

중국인들 개고기 먹습니다. 하지만 서양인들은 대부분 모릅니다. 한국만 개고기 먹는줄 압니다. 중국인들은 나가서 개고기 먹는다고, 보양식이라고 자랑(?)을 안하거든요.

 

파푸아 뉴기니에서도 개를 먹고, 동남아시아 일부 국가에서도 개를 먹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한국인들만" 개고기를 먹는다고 생각합니다. 억울하지 않나요?

 

개고기가 과연 그렇게까지 해서 지켜야 될 정도의 가치가 있는 풍습일까요?

 

4. 개고기는 합법화가 될 수 없습니다.

 

흔히들 주장하시는 것이 개고기를 합법화 시키면 좋은 환경에서 자란 좋은 고기를 먹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자원이 없는 나라입니다. 즉 무역으로 먹고 산다는 이야기지요. 이렇게 무역으로 먹고 사는 나라에서 주 고객인 나라의 비위를 거슬려 가면서 개고기를 합법화 시킬까요?

 

잊으셨을지 모르지만, 개고기는 88올림픽 때에 불법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2002년 월드컵 때에는 개고기 시장으로 유명한 모란시장은 문을 닫았었고, 모든 개고기 집에는 외국인 출입금지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눈가리고 아웅이겠지만, "개고기를 먹는 나라"라는 오명 덕분에 선수들이 경기를 보이콧한다고 했었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그런니 이제와서 개고기를 합법화 할 수 있을 리가 없지요. 대한민국에서는 국제 경기나 국제 회의를 유치할 계획이 아주 많고, 또 유치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국가 홍보 영상에 "대한민국에 오면 정력에 좋은 개고기를 먹을 수 있습니다"라는 글을 넣을 수 있고, 그것이 전 세계적으로 통용이 되고 받아들여 진다면 혹 모르지요.

 

그러나 전 세계인의 생각을 바꾸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요? 다른 나라 사람들이 생각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기 보다는, 함께 사는 지구촌 사회에서 이웃 나라 사람들의 마음을 고려하는 것이 더 합리적인 자세가 아닐까요?

 

5. 개를 좋아하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심을 가져 주세요.

 

개가 싫으세요? 네, 싫어하는 것은 자유입니다. 개를 싫어하는 것도, 개를 좋아하는 것도 그건 본인의 자유입니다.

 

개를 싫어하는 사람에게 개를 좋아해 주세요라고 강요하는 것 역시 잘못된 일입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도 개를 애완견이 아닌 반려동물이라는 이름으로 부르면서 가족처럼 여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도시화가 되어 갈 수록 점점 더 이 숫자는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개를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함부로 "개고기" 이야기를 꺼내는 "배려"없는 인간들입니다.

 

상대방이 질색하며 혐오스러운 반응을 보이는 것을 즐기는 사람이 아니라면, 상대방에게 고의적으로 상처를 주고 싶은 것이 아니라면 개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예의를 갖추어 주세요. 

 

최소한 개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그리고 개고기를 혐오하는 사람에게는 개고기 이야기는 꺼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설사 당신이 개고기를 즐겨 먹는다 해도 말이지요.

 

 

6. 그렇다면 프와그라는? 왜 문화의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거지?

 

프와그라는 2004년 9월, 캘리포니아를 시작으로 하여 현재 미국 상당수의 주에서 불법이고, 프랑스에 사는 프랑스인들도 프와그라를 불법으로 만들기 위해서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왜일까요? 그건 프와그라를 만들어 내기 위한 그 잔인성에 때문입니다. 그 음식 안에 잔인성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프와그라는 많은 반대에 부딪히는 것입니다.

 

문화의 다양성?

 

프와그라 역시 프랑스의 식문화라고 그들은 주장합니다. 하지만  왜 프와그라가 전 세계에서 비난을 받고 미국에서는 불법 식품이 되었을까요?

 

일본인들은 고래 고기가 자신들의 전통문화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왜 고래고기가 전 세계에서 비난을 받고 있으며, 고래 사냥이 금지가 되었을까요?

 

진정한 문화의 다양성이란, "서구권에서는 여자에게 먼저 악수를 신청하는 것은 예의에 벗어나지만, 한국에서는 괜찮다."라든가, "한국에서는 연장자에게 허리를 굽혀서 인사를 해야 하지만, 서구권에서는 그렇지 않다"라는 서로 다른 문화를 받아 들이는 것이 문화의 다양성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개고기는 어떤가요? 타국 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개고기"를 혐오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같은 나라 사람도 혐오하는 풍습에 문화적 다양성을 대입하기는 힘든 일이지요.

 

프와그라도 고래고기도 개고기도 문화가 아닙니다. 그저 풍습일 뿐입니다.

 

  

7. 개고기용 개는 따로 있으니까 괜찮다고요?

 

개고기를 먹는 사람들은 진도개, 허스키, 말라뮤트, 리트리버, 코카 스파니엘도 먹습니다. 작은 개들은 안먹을거라고요? 개소주집에서 쓰는 개들은 주로 크기가 작은 요크셔 테리어나 치와와, 말티즈들입니다.

 

이 사진을 보아주세요.

 

 

 

상처 투성이의 몸으로 비에 흠뻑 젖은 채로 길거리에서 떨고 있던 조이입니다. 네, 조이는 개고기용 개입니다, 아니 개고기용으로 키워졌던 개였습니다.

 

개고기가 되기 위해서... 좁은 케이지 안에 갖혀서 산 걸로도 모자라서... 온 몸에 맞아서 생긴 흉터까지 빼곡했습니다.

맞아서... 상처가 좀 아물면 딱지가 생기고... 좀 아물만 하면 또 맞아서 또 딱지가 생기고...
그래서 처음 보았을 땐 피부병인줄 알았습니다. ㅠ.ㅠ

뒷다리도 거의 못썼습니다. 다리가 부러져서가 아니라, 엉덩이쪽을 심하게 맞아서 하도 타박상이 심해 뒷다리를 제대로 가누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인간에게 맞고도... 머리를 쓰다듬으면 조용히 무릎에 머리를 올려 놓고, 병원 케이지에 갖혀 있다가도, 수의사 선생님에게 꼬리를 흔들더군요. 남자에게 맞았는지, 남자를 그렇게도 무서워 하면서 말입니다...

 

 

조이의 눈을 보고 다시 한번 이야기 해봐주세요.


개고기가 되기 위해 평생을 철창 속에서 맞고 큰 조이의 뼈와 살과 국물이 정말 그렇게 맛있을지...

 

 

조이는 지금 좋은 집에 입양을 가서 위의 사진처럼 잘 지내고 있지만, 그때 제가 조이를 데려오지 않았다면 조이는 훨씬 더 예전에 차가운 시체가 되어 누군가의 입속으로 들어갔을 테지요.

 

정말로 이런 조이의 고기가 맛있어 보이나요?

 

잊지 말아주세요. 개고기를 반대하는 것은 저 먼 곳에 있는 다른나라 사람이 아니라,

당신의 이웃에서 개를 키우면서, 개고기 풍습때문에 상처 받고 있는 우리들입니다.

 

 

출처 : 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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