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주의 효재씨 “눈물과 맞바꿔 살림꾼 되다” | [2008-08-26 15:17:19] |
[뉴스엔 서보현 기자] 살림꾼으로 소문난 한복 디자이너 이효재씨. 그는 자연으로 상 차리고 자연으로 살림하는 장안에서 살림 잘하기로 소문난 여자다. 효재씨는 많은 여자들이 지겹다고 말하는 살림이 그렇게 즐겁고 행복하다고 말한다. 효재씨의 살림법에는 특별한 것이라도 있는 것일까. 한국의 대표적인 살림스타 이효재 씨의 자연주의 살림법이 돈이 되고 행복이 되고 성공이 되는 방법이 MBC 'MBC 스페셜'을 통해 공개된다. 이효재 씨는 스타들과도 친분이 돈독한 사이다. 전인화는 “여우 방망이 같아요. 어쩜 그렇게 구석구석 예쁜지”라며 효재 씨의 아기자기한 살림을 칭찬했다. 김수미 역시 “매직이야 매직! 효재 손이 한번 지나가면 마술이 돼요”라며 효재 씨를 치켜세웠다. 소설가 이외수 역시 예외는 아니다. 이외수는 “비 오는 날 임꺽정한테 파전을 부쳐 먹게 할 사람”이라며 효재씨를 정의했다. 효재 씨의 하루는 집 안팎을 쓰는 것으로 시작해서 닦는 것으로 끝난다. 하루 13시간 발꿈치가 바닥에 닿을 새 없을 정도로 일하는 여자 효재씨는 그렇게 온 정성을 다해 집안을 꾸며 놓는다. 이외수의 ‘그녀의 손끝에 닿으면 누더기 헝겊도 선녀의 날개옷이 되고 초근목피도 진수성찬이 된다’는 말이 실감날 정도다. 이효재 씨가 집안을 꾸미는 것은 그리 특별한 것이 필요하지 않는다. 다만 효재 씨의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있을 뿐이다. 효재 씨는 집안에 있는 물건으로 온 집안을 꾸민다. 2~3가지 찬으로 폼 나는 식탁 차리기 등 효재 씨의 초특급 절약 살림법은 유익한 살림정보가 된다. 효재 씨는 이사 후 처음으로 지인들을 초대해 소박한 집들이 음악회를 열었다. 텃밭에서 옥수수 잎 10장을 잘라 온 효재 씨는 금세 근사한 식탁을 꾸몄다. 효재 씨의 남편 피아니스트 임동창의 흥겨운 피아노 연주와 즉흥 이벤트는 물론 음치에 박치인 효재 씨의 깜짝 독창회가 열렸다. 효재 씨는 물론 임동창 전인화 이휘향의 거침없는 수다 한마당이 펼쳐진다. 효재 씨와 임동창 씨 사이에는 아이가 없다. 피아니스트 임동창 씨는 집 나가 전국을 떠돌며 창작에 몰두한다. 결혼 후 1,000일은 여느 부부처럼 살았다. 하지만 그때도 임동창 씨는 온종일 피아노만 쳤고 밤낮이 바뀐 부부는 각방을 썼다. 그렇게 남편이 피아노에 몰두할 때 효재 씨는 살림에 집중했다. 그렇게 효재 씨는 눈물의 시간을 보내며 살림꾼이 됐다. 효재 씨의 자연과 함께 하는 집과 살림 노하우는 물론 그녀의 순탄치만은 않았던 일상이 공개된다. 29일 오후 9시 55분 방송. 서보현 zmsdodch@newse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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