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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어느 회사 러닝머신을 살까?

청주가이버 2006. 10. 3. 11:16

 

 

<출처 : 한국소비자보호원 소비자방송>

 

가을을 맞아 운동을 시작하자고 결심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바쁜 현대인들, 체육관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런 이유로 집에서 원하는 시간에 체력을 단련할 수 있는 러닝머신에 대한 수요가 많은데요, 비싼 만큼 품질이 믿을만한지 박성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최근 한국소비자보호원과 기술표준원은 구십만원에서 백육십오만원짜리 러닝머신 여덟대를 구입해 품질과 안전성을 테스트했습니다. 먼저 품질을 알아보기 위해 소음 정도, 속도가 얼마나 정확한지, 운동거리와 시간이 제대로 표시되는지 시험했습니다. 소음의 경우 50~60데시벨로 나타났고 업체간 차이가 컸습니다. 2개 제품은 상대적으로 우수했지만 4개 제품은 ‘보통’, 나머지 2개 제품은 소음 정도가 미흡했습니다.

 

 

 

 

소비자는 운동하기 전에 어떤 속도로 얼마만큼 달릴지 운동량을 정하는데, 계기판의 표시가 정확하지 않다면 목표한 운동량에 차질을 빚게 됩니다. 러닝머신 계기판에 속도가 제대로 나타나는지 테스트한 결과 5개 제품은 우수했으나 1개 제품은 표시치와 18%나 차이 나 개선이 필요했습니다.

 

 

 

러닝머신은 반드시 안전검사를 받아야 하는 제품이지만 시험 결과 8개 중 6개 제품이 안전검사 기준에 적합하지 않았습니다. 풋레일 폭이 작거나, 핸드레일 길이가 짧은 제품이 있었으며, 비상정지장치 배경판의 색상이 다르거나, 표시가 적합하지 않은 제품도 있었습니다.

 

이번 테스트 결과 주식회사 다운의 9100c 모델이 베스트 제품으로 선정됐습니다. 소음 외에 모든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다른 제품에 비해 저렴하면서도 품질이 우수했습니다.

 

 

구입 못지않게 관리방법도 중요합니다.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러닝머신 수명이 크게 좌우되기 때문입니다. 2주에 한번은 러닝벨트와 합판 사이 마찰면에 전용 윤활제를 뿌려줘야 합니다. 한달 이상 쓰지 않고 놔두면 먼지나 습기에 제품이 손상되므로 한두달에 한번 공회전을 해줍니다. 또 베란다에 설치하는 가정이 많은데, 직사광선이나 습기 때문에 기계에 무리가 되므로 거실이나 방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가정에서 체력 단련을 위해 큰맘 먹고 장만하는 제품인 만큼 러닝머신의 품질이 보다 향상되고 안전성이 확보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컨슈머티비뉴~스 박성욱입니다.

 

 


출처 :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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