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일기

3-4반 쫑파티하는 날 (09-07-13 22:25)

청주가이버 2009. 7. 13. 23:00
파티하는 날
한학기 동안 고생들 많이했다. 발바닥도 많이 맞았고..
엉덩이...허벅지...분필지우개로 귀싸대기
그 덕분에 자격증 시험 100% 됐다고 생각한다.
근데 진짜로 실력있는 기능사가되어야 겠지 공부 열심히 하거라..
 
아마도 맞은 기억이 젤 오래갈거다..평생...누가 젤 오래 기억할까
샘은 다 기억하고 있단다  너희들 잘되길 바라는 맘에서 엄하게 했지
덕분에 교실이 엄청깨끗해졌고, 환경심사도 일등했고..기능사 시험도 100%됐고
그러니..아름다운 추억으로 가슴에 깊이 깊이 간직하도록 해라
너희들이 샘 나이정도 됐을때 샘의 이름이 생각난다면 너희들은 성공해서..
잘 살고 있을거다 아마도 샘은 이세상에 살아있을지 모르지만???
 
오늘 처음이자 마지막 파티를 했다..3학년 1학기를 마치면서...
이제 현장실습나가는 친구들이 있기에...그동안 모아온 학급비를 모두 썼다...
샌드위치, 떡볶이, 과자, 음료수
그런데 오늘 결석한 친구들이 있어 못내 아쉽구나...
덕조, 지혜, 지연이, 조퇴한 은영이
 
암튼 오늘 인터넷 노래방으로 성능이 아주 안좋은 마이크땜시.
흥이 별로 나지는 않았지만 나름대로 좋은 분위기 였다고 생각한다.
스승의 은혜 노래를 다 함께 부를때 샘은 가슴이 뭉클했다.
모두들 건강하고  좋은 직장에 취업해서 잘먹고 잘살길 기원한다.
 
한가지 아쉬운것은 노래 한곡도 안한 친구들이 많은데..
직장 생활할 때는 노래 꼭하도록 해라..
노래 잘하고 춤 잘추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니까..
잘 어울려 분위기 띄우는 것도 인간관계 형성에 많은 도움이 될거라 생각한다.
 
한가지 조심할 것은 술많이 먹고 실수하지 않도록 해라.
술을 아무리 많이 먹었어도 다음날 멀쩡하게 출근해야한다.
그러니까 다음날 출근하는 날이면 적당히 먹고 들어나는 것이 현명한 사람이지
 
취업하거든 저축많이해서 10년쯤지났을 때 "억" 소리 들어보구 싶다..
누가 젤 먼저 "억"소리 들려줄까? 샘 나이가 62세쯤 될거니까..막..정년퇴직할 때 쯤 되겠네 62세 생각만해도 끔찍하고 슬프고 우울하지만 흐르는 세월을 어찌 막을 수 있겠니?
너희들은 29-30될꺼니까 결혼들 막 해서 애기하나둘 있겠다ㅎㅎㅎㅎㅎ
생각만해도 재밌구나 주희가 애기낳으면서 힘들 때  씨~~~뭐라할까???? 
상상해본다 아마도 험악한 욕이 나올것 같아 걱정이된다.
주희 애기가 분명히 잘 배울거니까!!!
 
끝으로 오늘 작별인사를 하는 친구들 모습을 보니 가슴이 찡하다..
예쁜 너희들을 아침마다 볼 수 없다고 생각하니 많이 우울할 것 같구나..
건강하게 잘 근무하거라 많이 많이 보고싶을거다!!!
 
너무 길었구나ㅋㅋㅋ
실습못나가는 아주 훌륭한 친구들은...2학기때 또 열심히 공부해야하니..
맘가짐 단단히 하고 방학잘보내길 바란다.
 
방학때 등교일이 있다 1-17번까지는 8월 12일(수)이고
18-34번까지는 8월 20일이다 12일에 못나온 학생은 20일나와도 된다.
반대로 20일에 약속이 있는 학생은 12일(수)에 나와도 된다.
봉사활동 점수 들어가니까 꼭 나오길 바란다.
 
자 그럼 방학 모두 건강하게 잘지내고 개학나는 날 보자!
방학땐 안전사고 조심 명심하거라!!!